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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드-캐피털-상호금융 대출금리 내린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8-19 03:00
2013년 8월 19일 03시 00분
입력
2013-08-19 03:00
2013년 8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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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금리 합리화 방안 마련
올해 안으로 카드, 캐피털, 보험,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의 대출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은 ‘제2금융권 금리체계 합리화 태스크포스(TF)’ 활동을 마치고 조만간 대출 금리체계 합리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2금융권 대출금리 산정을 위한 모범규준(가이드라인)이 만들어져 그동안 회사별로 제각각이던 이자 산출 방식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제2금융권 대출금리에 대한 등급별 비교 공시도 강화된다.
현재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연 4∼10%지만 제2금융권인 카드사의 카드론은 최고 연 28%, 현금서비스는 최고 연 3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피털사의 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연 20% 중반대, 저축은행의 가계 신용대출은 최고 연 35.9%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향후 제2금융권에 대해 대출금리 산정 모범규준을 준수하게 하고 금리 비교 공시를 강화하면 자연스레 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르면 10월부터 카드사와 캐피털사의 회원 등급을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통일해 대출 금리와 할부 금리를 공시한다. 그동안 카드사들은 서로 다른 등급을 임의로 매겨 부당하게 높은 대출금리를 적용해도 소비자가 알기 어려웠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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