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통신용 신규 주파수 경매를 19일 오전 9시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강당에서 최대 9일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신규 주파수가 경매로 주인을 가리는 것은 2011년 1.8GHz대역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SK텔레콤과 KT가 81차례 입찰 경쟁을 벌여 9950억 원을 써낸 SK텔레콤이 낙찰자가 됐다.
이번 경매는 1.8GHz와 2.6GHz 총 4개의 주파수대역(A∼D블록)을 경매에 부쳐 각각 조합을 달리하는 두 개의 할당 계획을 놓고 하루 6회, 총 50회까지 경매를 진행한다.
미래부는 50회의 입찰에서도 낙찰자가 나오지 않으면 경매 진행 9일차인 29일경 51회째 입찰에서는 최종 입찰 가격과 각 업체가 선호하는 주파수 대역을 순서대로 적어내는 밀봉입찰 방식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공정한 진행을 위해 경매 진행 과정에서 각 사업자가 어떤 대역에 얼마를 써냈는지는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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