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의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자 분양시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업체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찌감치 청약 일정을 잡고 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9곳, 3850채가 청약을 받고 11곳이 본보기집을 연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도 각각 3곳과 10곳에서 이뤄진다.
SH공사는 22일 서울 강남구 세곡지구와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에 일반 분양을 시작한다. 전용 59m², 84m², 101m², 114m² 등 1562채로 이뤄졌다. 이달 5∼8일에 다자녀, 노부모부양, 신혼부부 등에게 특별분양할 때 7.8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일반분양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3.3m²당 분양가는 단지와 공급 면적에 따라 1051만∼1696만 원 선.
서한은 21일부터 대구 동구 각산동 대구혁신도시 B2블록에서 전용 64∼84m² 429채로 이뤄진 ‘대구혁신 서한이다음 2차’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분양가는 3.3m²당 700만 원대로 입주는 2015년 8월 예정이다.
21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제주 라온프라이빗에듀’가 본보기집을 연다.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했고 국제학교와 인접해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에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과 경기 부천시 중동 ‘래미안부천중동’ 등 10곳이 본보기집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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