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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용등급 낮으면 소개팅 어렵다’…몇 등급부터?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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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6 15:25
2013년 8월 26일 15시 25분
입력
2013-08-26 15:25
2013년 8월 26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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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이 낮으면 소개팅 하기 어렵다? 신용등급이 소개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자사 커플매니저 100명을 대상으로 '신용등급이 소개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커플매니저 96%가 신용등급이 소개팅에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59%)'와 '확실히 영향을 미친다(37%)'를 합산한 것이다. 반면, '신용등급이 소개팅과 상관 없다'는 대답은 4%에 그쳤다.
소개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신용등급에 대한 질문에는 63%가 '7~8등급(주의급)'부터 걸림돌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28%가 '9~10등급(신용불량)', 9%가 '5~6등급(일반급)'을 각각 선택했다.
그렇다면 성별에 따라 신용등급이 미치는 영향이 다를까? 이 질문에 커플매니저 70%가 '성별 상관없이 모두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 다음으로 남성이 더 영향이 있다는 대답이 24%, 여성이 더 중요하다는 대답이 6%를 각각 차지했다.
한 커플매니저는 "신용등급은 남녀 모두에게 중요하지만, 특히 초혼의 경우 여성이 남자의 신용등급을 더 본다"면서 "재혼의 경우에는 남자도 여성의 신용등급을 따진다"고 설명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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