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심박수와 혈당 수치 체크가 가능한 포드 S맥스(S-MAX) 콘셉트카가 해외언론에 공개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포드가 7인승 S맥스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번 콘셉트카는 전체적으로 포드 포커스 해치백이 커진 모양이며 광각 헤드라이트, 가파르게 기울어진 앞 유리창, 곡선의 루프라인, 포드 특유의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포드는 차량 외관이 더욱 길고 날렵해 보일 수 있도록 펜더와 캐릭터라인 등과 같은 세부적인 요소에도 변화를 줬다. 내부는 탄소섬유, 울트라 소프트(ultra-soft)가죽 등의 고급소재를 사용해 계기판과 시트를 장식했다.
콘셉트카에 탑재된 포드의 드라이브 커넥티드 기술 ‘싱크(Sync)-마이포드 터치’는 음성인식과 블루투스, 무선 인터넷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고 2열 시트 앞에는 태블릿 도킹 시스템(docking system)이 장착됐다.
S맥스의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건강 관련 장치 탑재다. 심장박동수 감지가 가능한 시트는 운전자의 응급상황을 감지할 수 있어 응급상황 시 의료전문가 호출부터 안전 시스템 가동까지 일시적으로 운전자를 대신할 수 있다. 심지어 혈당 수치 검사 기능도 갖추고 있어 뒷좌석 탑승자의 당뇨병 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
매체는 콘셉트카의 파워트레인은 1.5리터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되고 이 차량은 유럽에서만 생산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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