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완성차업체 폴크스바겐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비전 제로(Vision Zero)’를 실천한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레프트레인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교통사고를 퇴출시키겠다는 목표로 폴크스바겐이 안전 운전과 주차에 도움이 될 다양한 운전 보조 시스템(driver assistance systems)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비전 제로’는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등장했다. 이는 지난 1997년 스웨덴 정부에서 시작한 안전정책으로 현재까지도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비전 제로의 핵심은 2007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반으로 줄이고 2020년에는 이 같은 피해가 도로 위에서 사라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볼보는 지난 5월 ‘제 23회 국제 자동차 안전기술회의’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몇몇 자동차 기업들이 안전 시스템 개발과 적극적인 기술 혁신에 힘쓰고 있다.
폴크스바겐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운전 보조 시스템으로 보행자 감지 기술, 스마트폰 앱을 통한 자동 주차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들은 주차나 주행 시 운전자들의 편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긴급 상황 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폴크스바겐 관계자는 “폴크스바겐 엔지니어들이 개발하는 다양한 기술로 무사고 차량을 향해 한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운전자들에게 확실한 안전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폴크스바겐 차량만의 편안하고 즐거운 주행감 또한 놓치지 않고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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