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대표 강영재)는 기능성 프리미엄 생수 ‘아이슬랜딕 글래시얼(Icelandic Glacial)’을 수입해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프리미엄 생수시장은 해마다 규모가 커져 연간 250억 이상의 규모에 전체 생수시장의 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음료는 이번에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슬랜딕 글래시얼을 수입판매하기로 결정한 것.
아이슬랜딕 글래시얼은 지구상에서 오염되지 않은 가장 깨끗한 생태계 지역 중 하나인 아이슬란드의 ‘욀푸스 스프링’에서 생산된다. 욀푸스 스프링은 5000년 전 생성됐으며 화산암반에 의해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차단된 곳이다. 아이슬랜딕 글래시얼은 만년설이 녹은 물이 화산암반에 의해 자연적인 여과작용을 거쳐 생성된 천연 용출수다.
아이슬랜딕 글래시얼은 pH8.4의 생수로 체내 산화물질을 중화시켜 몸의 pH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경도 23의 연수(軟水)로 물을 증발시켰을 때 남는 고형물의 양을 나타내는 TDS(Total Dissolved Solidsㆍ총용존고형물)도 62ppm으로 부드럽고 깨끗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골격과 치아, 세포대사에 필요한 필수성분인 바나듐과 항산화,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 셀레늄, 피부보습효과와 뼈 성장 및 골밀도 증가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이온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물은 화장품 브랜드인 크리스찬디올 스킨케어 제품 ‘크리스찬 디올 스노우’에도 사용되고 있다.
아이슬랜딕 글래시얼은 탄소발생 감소 프로그램인 탄소중립(Carbon Neutral) 인증을 받은 세계 첫 번째 생수 제품이기도하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투자해 탄소를 감소해 나가고 있고, 제품설비는 지열과 수력 등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가동하고 있다. 자연적으로 보충되는 욀푸스 지대의 극소량의 물을 사용해 생산하며, 음식포장용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비스페놀A가 들어 있지 않은 페트병과 라벨, 마개, 박스는 100% 재활용하고 있다.
포장 용기는 네 개의 다른 형상의 빙하가 병목에 조각된 독특한 형태로 다수의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품 라벨의 흰색은 깨끗한 눈을 나타내고, 파란색은 빙하, 검정색은 화산암을 표현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500mL 3000원, 1L 5500원이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담당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건강한 식문화가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생수 시장은 연간 20%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아이슬랜딕 글래시얼처럼 국내 소비자들이 원하고 있으나,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생수 제품군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22일 패밀리 브랜드 ‘이다’를 통해 기능성 음료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출시한 ‘하이트제로0.00’으로 무알콜음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아이슬랜딕 글래시얼 출시를 기점으로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군을 추가해 제품의 다양화를 통해 종합음료기업으로서 소비자 인지를 보다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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