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그룹들의 하반기(7∼12월)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LG그룹이 1일부터 계열사별로 입사지원서 접수를 시작한 데 이어 현대자동차그룹과 SK그룹도 1일 공채 일정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2일부터 각각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차는 9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com)에서, 기아차는 10일까지 자사의 채용 홈페이지(recruit.kia.co.kr)를 통해 지원서류를 접수한다.
두 회사는 모두 1차 서류전형, 2차 인·적성검사, 3차 면접(영어면접 포함), 4차 신체검사 등을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 또한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같다. 양사는 특히 이번 하반기 대졸 공채부터 그룹에서 새로 개발한 인·적성검사 ‘HMAT(Hyundai Motorgroup Aptitude Test)’를 실시할 계획이다.
채용설명회도 실시한다. 현대차는 2∼5일 전국 18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기아차는 3,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채용설명회 ‘K-Talk’를 실시한다.
SK그룹도 2일부터 20일까지 그룹 채용 홈페이지(www.skcareers.com)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지원을 접수한다.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11월 말부터 회사별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SK는 이번 공채에서 모두 1000여 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LG그룹은 주요 그룹 중 가장 먼저 채용계획을 확정하고 1일부터 계열사별로 서류 접수를 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이달 초 서류 접수 및 삼성그룹직무적성검사(SSAT) 일정을 공개하고 1만3000여 명의 채용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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