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염도(鹽度)가 낮은 김치의 맛도 오랫동안 보존해주는 2014년형 김치냉장고 ‘지펠아삭 M9000’을 1일 출시했다. 2∼3% 수준이던 시판 김치의 염도가 1.7%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건강을 생각해 소금을 적게 넣은 김치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끄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지펠아삭 M9000이 저염 김치의 맛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3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는 열 전도성이 우수한 알루미늄을 활용하는 것이다. 김치통에 냉기가 최대한 가깝게 머물도록 해 김치 보관에 가장 중요한 정온 성능을 극대화했다. 냉장고 윗면과 뒷면, 바닥 부분에 골고루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문을 열고 닫을 때에도 냉기가 신속하게 채워지도록 했다.
하루 60분씩 정기적으로 영하 5도의 차가운 냉기를 쏘아주는 ‘하루 60분 쿨샷’은 김치가 무르거나 시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아삭아삭한 식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두 번째 비결이다.
500L급 대용량 지펠아삭 M9000 6종의 출고가는 280만∼490만 원 선이며, 리얼메탈 디자인을 적용한 300L급 제품 4종은 225만∼260만 원 선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