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1200명 공채… 지방-장애인 우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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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3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 동계 인턴 400명 등 총 1200명이다. 이번 공채에는 고졸 이상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롯데는 올해 안으로 상·하반기 신입사원과 고졸 사원, 경력 사원 등 총 1만5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하반기 신입 공채는 30% 이상을 지방대 출신으로 선발하기로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방 사업장에 해당 지역 대학 출신의 지원자가 응시하면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준다. 롯데그룹은 지방대 출신의 임원이 모교를 직접 방문하는 채용 설명회도 늘리기로 했다.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는 장애인 특별 채용과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국내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 채용도 포함돼 있다.

신입 공채는 이달 3∼12일, 동계 인턴은 11월 5∼14일 롯데그룹 채용홈페이지(job.lotte.co.kr)에서 지원서를 받는다. 모집 분야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및 제조, 금융 등이다. 롯데그룹 측은 지원 분야와 관련된 자격증이나 수상 경력 등 다양한 경험과 실무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공정성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두고 학력, 지역, 성별,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자질과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적극 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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