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하반기부터 스타벅스 전직 점장과 부점장 출신 100여명 대상으로 ‘리턴맘’ 프로그램 시행 - 양질의 시간 선택제 일자리와 함께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 혜택 제공 - 출산, 육아 등 장기 휴가 복귀 시 조기적응 위한 안정화 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워킹맘 지원책도 마련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는 4일(수) 서울 이마빌딩점에서 여성가족부와 ‘리턴맘 시간 선택제 채용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여성 인재들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고, 이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출산이나 육아 문제로 퇴사한 스타벅스 전직 점장 및 부점장 출신 여성 인력 100여명을 대상으로 금년 하반기부터 스타벅스에 재취업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 리턴맘 시간 선택제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스타벅스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임신 및 출산시 축하 선물 지급, 영유아 자녀 양육 파트너에 대한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여성 친화적이며 일과 가정의 열립(列立)을 도모하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석구 대표는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벅스의 워킹맘 여성 인재들의 능력이 사장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양질의 시간 선택제 일자리 창출에도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프로그램을 통해 재취업된 리턴맘들에게 기본 급여 및 상여금 외에 성과급, 의료비, 학자금 등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임신 및 출산으로 인한 임신 휴가, 출산 휴가, 육아 휴직 등 장기 휴가 사용 후 복귀 시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워킹맘을 위한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안정화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여성가족부 조윤선 장관은 “이번 협약이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모범사례를 파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여성들이 육아 부담에서 벗어나 가족친화적인 직장 문화에서 마음 편히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의 여성 점장 및 부점장 비율은 올해 7월 현재 전체의 80%가 넘는 800여명 수준이며 이중 약 200여명이 워킹맘을 포함한 기혼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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