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수소 연료 전지 콘셉트카 FCV-R을 선보인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쿠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도요타가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연료 전지차 기술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연료 전지 콘셉트카 FCV-R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FCV-R은 2011년 도쿄모터쇼에서 공개한 4도어 세단 콘셉트카로 전장 4745mm, 전고 1510mm, 전폭 1790mm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일 FCV-R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 시스템에서 가솔린 엔진을 연료 전지와 고압 하이드로겐 탱크로 바꿔 적용하고 앞좌석과 뒷좌석 밑에 각각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소 탱크를 장착한다.
도요타는 “신차는 가솔린, 디젤 엔진을 탑재한 차량과 비교했을 때 성능이나 주행 면에서 떨어지지 않고 친환경적이기까지 하다”며 “최고 676km 주행거리를 기록했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며 다른 유해 물질도 일절 배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2015년까지 FCV-R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연료 전지차 시판을 목표로 연구개발 중이다. 매체는 차세대 연료전지차가 2015년에 시판될 경우 가격은 5만 달러(한화 5490만 원)와 10만 달러(한화 1억980만 원)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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