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청년드림캠프가 운영하는 청년드림 이동캠프용 버스가 9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캠퍼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청년! 꿈을 디자인하라’는 플래카드가 붙은 청년드림 이동캠프는 멘토링이 필요한 장소마다 이동하면서 상담할 수 있도록 내부가 개조된 45인승 버스다.
이날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 앞에 자리를 잡은 버스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효성그룹과 자동차용품 제조업체 불스원에서 온 채용 담당자 3명과 성균관대 학생 17명 사이에 취업 전략과 직업 선택에 대한 솔직한 고민이 오갔다. 참석한 학생들은 채용 담당자들에게 각 기업에 대한 입사 준비 방법과 입사 요강, 이력서 작성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동아일보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청년드림 캠프’는 상반기 △동국대 △국민대 △한국외국어대에서 멘토링을 마쳤고 하반기에는 총 7곳의 대학에서 열린다. 이달 11일 열리는 광운대 캠프를 비롯해 △경희대(10월 1일) △서울시립대(10월 10일) △중앙대(10월 16일) △덕성여대(10월 22일) △상명대(11월 8일)에서 멘토링이 예정돼 있다.
이 캠프는 대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을 멘토가 캠퍼스 현장을 직접 찾아 해결해 준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대기업뿐 아니라 전망이 밝은 강소(强小) 기업 인사담당자와 1대1 상담을 할 수 있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는 지난해 9월 서울 관악캠프를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과 손잡고 청년구직자들이 모이는 공공기관과 도서관 등에 청년드림캠프를 세워 청년취업·창업의 허브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 문의는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02-2020-138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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