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11일 정보보안 전문인력 양성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삼성SDS는 “최근 크고 작은 정보보안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기업과 대학이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한 정보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삼성SDS는 내년부터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 ‘삼성 정보보호 트랙(Track)’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며 강사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또 삼성 정보보호 트랙 과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석사 학위를 취득하면 삼성SDS에 취업할 기회를 줄 계획이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향후 기술,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정보보안 인재를 길러내 정보보안 교육 분야에서의 산학협력 우수 모범사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 정보보호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설립된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연간 80여 명의 정보보안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연평균 35건의 국책 및 산업체 정보보호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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