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전통시장]전통시장 공동마케팅 그랜드 세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3일 03시 00분


5만원 이상 구매→스크래치 경품권→상인회서 경품 수령

추석을 앞두고 전국 400여 개 전통시장이 동시 세일에 들어간다. 전통시장이 제각각 할인 행사를 한 적은 있지만 전국 시장 상인들이 한데 뭉쳐 공동 마케팅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시경원)은 추석 대목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 400여 개 시장에서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식용유, 굴비세트 등 주요 제수용품 할인과 경품 추첨이 동시에 이뤄져 주부들의 알뜰 추석 쇼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품 행사는 해당 시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객들에게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크래치 경품권이 제공되고 당첨 여부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 또는 장바구니 등 경품이 제공된다. 경품 응모권은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고 상인회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시장은 전통시장 프로모션 홈페이지 ‘해피시장’(www.happysija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경원은 13일부터 27일까지 ‘전통시장 이용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해피시장 홈페이지에 전통시장 이용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발된 50명에게 온누리전자상품권 5만 원권을 제공한다.

장대교 중소기업청 시장상권과장은 “전통시장을 찾아주시는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경원의 ‘추석 제수용품 가격조사’에 따르면 27개 품목의 제수용품을 구매할 경우(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이 평균 21만9206원으로 대형마트(26만4954원)에 비해 4만5000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전통시장#추석#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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