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유무선 통신 분야 세계 1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DJSI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속가능경영 표준 지수로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샘이 1999년부터 2500여 개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KT는 24개 산업 중 통신 분야에서 1위에 해당하는 ‘인더스트리그룹 리더’에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에선 롯데쇼핑도 유통 분야 인더스트리그룹 리더로 뽑혔다. 올해 통신 분야에서는 80여 개 글로벌기업이 경쟁을 벌여 KT를 비롯해 SK텔레콤, 브리티시텔레콤(BT), 텔레콤이탈리아(TI) 등 10개 기업만 지수 선정 대상에 편입됐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 신한금융, 국내 금융그룹중 첫 편입 ▼
신한금융그룹이 12일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에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DJSI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월드 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모두 333개로 평가대상 기업 중 13% 정도다. 은행 산업에서는 바클리스, 웨스트팩 등 23개 회사가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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