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패션쇼, 아이폰5S로 생중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7일 03시 00분


영국의 럭셔리 패션 브랜드 버버리는 미국의 정보기술(IT) 업체 애플과 최근 이색적인 협업 작업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버버리는 이날 오후 2시 반(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년 봄·여름 ‘버버리 프로섬’ 여성복 패션쇼 전 과정을 애플의 신제품 스마트폰 ‘아이폰5S’로 촬영해 홈페이지(burberry.com)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사진). 이번 패션쇼에서 버버리 측은 아이폰5S에 탑재된 카메라를 활용해 패션쇼 현장뿐만 아니라 모델들이 화장하는 모습, 의상 근접촬영 컷 등의 사진과 영상을 온라인으로 전달했다.

버버리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크리스토퍼 베일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버버리와 애플은 아름다운 제품을 창조하고 기술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이런 새로운 시도들로 고객들과 새롭게 소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버버리#애플#버버리 프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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