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사진)이 2일 그룹 임직원 10여 명과 함께 유럽 유통 선진국 출장길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정 부회장의 해외 출장은 4월 영국, 호주, 아랍에미리트 방문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이번엔 2주 안팎의 일정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 독일 뒤셀도르프와 쾰른 등에 들를 예정이다. 이번 출장에서 정 부회장은 각국의 저가형 할인점과 복합쇼핑몰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각 방문국에서 대표적 대형할인점을 운영하는 메르케도나, 에로스키(이상 스페인), 카우플란트, 리얼(이상 독일), 카르푸, 르클레르(이상 프랑스) 등의 매장을 둘러본다. 또 독특한 온·오프라인 연계 시스템을 갖춘 프랑스 유통채널 ‘아심보’와 와인 특화 매장인 ‘베르시빌라주’도 살펴볼 계획이다. 스페인 최고 교외형 복합쇼핑몰인 ‘마드리드제나두’와 ‘더 플레니루니오’ 등도 방문처에 포함돼 있다. 이 밖에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인 ‘아누가(ANUGA)’도 참관해 이마트 및 신세계푸드 임직원들과 자체브랜드(PL) 제품 개발과 관련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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