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58년 쥐고 있던 경영권 내놨다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10월 8일 11시 53분


대한전선은 유상증자 및 기업분할 추진보도에 대한 유가시장본부의 조회공시요구에 “현재 재무구조개선 방안으로 채권단 출자전환 및 회사분할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 진행사항에 대해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며 “다만, 상기일 이전에 확정되는 경우 즉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 오너 3세대 설윤석 사장은 회사의 경영권을 포기하고 사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현재 이 회사는 무분별한 투자와 자산 부실화로 인해 경영난을 겪다가 2009년 채권단과 재무개선약정을 맺고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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