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테라53’ 유럽 CE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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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8일 14시 20분


전력 및 자동화기술 선도기업 ‘ABB’사의 50kW급 테라 53(Terra 53)이 CCS DC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에 대한 CE 인증을 받았다. 유럽수출에 필수적인 ‘CE(Conformity to European)’ 인증은 엄격한 유럽기준의 안전성과 건강, 위생, 환경보호 등을 충족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ABB는 CCS DC 급속 충전 솔루션에 대해 독립적으로 인증된 적합성평가 업체에 의해 CE 시험을 통과한 최초 회사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로써 유럽시장 진출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ABB 한스 스트렝 수석 부사장은 “에스토니아, 덴마크, 북아일랜드, 네덜란드 등의 여러 국가에서 국가 전역에 걸쳐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자 끊임없이 업계 최고의 연결, 품질, 신뢰성 표준을 고수하는데 초점을 맞춰왔다”며 “이번 독립인증기관에서 취득한 CE인증으로 신규설치 및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공공 및 민간 충전소의 견고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모든 테라 시스템은 ABB 네트워크 운영 센터(NOC, Network Operations Center)에서 추가적인 지원 가능하며 네트워크 운영 센터는 원격 유지보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업계 최고의 설비와 네트워크 가동시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ABB 테라 충전소는 원격 감시 및 관리, 백 오피스 시스템, 결제 솔루션, 액세스 관리 시스템과 통합 지원 연결 플랫폼 등 효율적인 옵션이 갖추고 있다.

이번에 CE인증을 받은 Terra 53 시스템은 전자파 적합성(EMC, Electromagnetic Compatibility)과 저전압지침(Low Voltage Directive) 요구조건을 충족하며 전기설비와 사용자의 안전이 보장되도록 설계됐다.

또한 현존하는 유럽 내 모든 전기자동차에 대해 충전이 가능하며 듀얼 및 트리플콘센트 구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콤바인드 충전 시스템(이하 ‘CCS’), 차데모(CHAdeMO) 및 AC 타입2, 3모드도 지원한다.

최근 개최된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BMW사가 IAA 라이브-드라이브 이벤트에서 프리미엄 전기차인 BMWi3 모델을 충전하는데 ABB의 Terra 53을 이용해 화제가 됐다. 또한 ABB는 BMW와 폭스바겐이 주관한 상호운전성 워크샵에 Terra 53을 전시하여 CCS호환 가능한 차세대 전기자동차의 충전을 성공적으로 시연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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