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말귀 알아듣는’ 에어워셔 국내 첫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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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9일 말로 작동시킬 수 있는 2014년형 에어워셔 신제품 10종을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음성제어 기능을 넣어 사용자가 “에어워셔 운전 시작” “에어워셔 운전 정지”라고 말해 켜고 끌 수 있다.

에어워셔 신제품은 얇고 동그란 모양의 수분 디스크가 수조에서 물레방아처럼 돌면서 실내 공기 중 오염물질은 걸러내고 일반 가습기 물 입자의 5만분의 1 크기인 미세 수분을 내보낸다. 시간당 400cc 정도의 가습이 가능하다. 국내 에어워셔로는 유일하게 가습기 성능 검증 표준규격인 한국공기청정협회의 ‘HH(Healthy Humidifier) 인증’을 받았다.

아이들의 손이 많이 닿는 제품임을 감안해 각이 없는 둥근 형태로 디자인했으며 밀어도 넘어지지 않도록 해 안정감을 높였다. 소비전력은 12W로 업계 최저 수준이며 소음 역시 독서실 실내보다 조용한 27dB(데시벨, 최저소음 기준)이다. 출하가격은 종류에 따라 37만9000∼47만9000원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LG전자#에어워셔#공기청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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