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美 공장설립 MOU, 8560억원 투자… 2016년 완공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5일 03시 00분


한국타이어가 미국에 공장을 세운다. 한국타이어는 14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 주 윌머루돌프 이벤트센터에서 테네시 주정부와 공장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네시 주 클라크스빌에 건설될 공장은 내년 초 착공해 2016년경 완공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8억 달러(약 8560억 원)를 투자해 미국 공장에서 연간 11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1981년 미국 뉴저지 주에 지사를 설립하고 미국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미국 현지 매출액은 12억 달러(약 1조2840억 원) 수준이다.

지난달 준공한 인도네시아 공장, 지난해 8월 가동한 중국 충칭(重慶) 공장에다 미국 공장까지 풀가동하면 한국타이어의 연간 생산량은 현재 9400만 개에서 1억2000만 개로 늘어난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한국타이어#미국 공장#한국타이어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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