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모바일 시장분석업체 플러리 애널리틱스는 14일(현지시간) 공개한 '한국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 8월 기준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3352만7534대가 개통된 한국 모바일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근하는 세계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모바일 시장에 대해 삼성전자 본거지여서 자국산 기기 사용 비율이 가장 높으며, 패블릿(휴대전화와 태블릿의 중간 크기를 지닌 모바일 이동통신 기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다는 특성을 있어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connected devices) 수는 작년 8월부터 1년간 17% 증가하는데 그쳐, 같은 기간 전세계 시장 성장률 81%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이에 대해 플러리는 "한국의 '네트워크 연결 기기'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이거나 곧 포화 상태가 될 것이며, 이는 전세계에서 처음 일어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사례가 앞으로 다른 나라들의 시장 변화를 예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모바일 기기 시장이 세계 최초로 포화 상태에 접근한다는 분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 최초로 포화 접근이라니…놀랍네" "한국 모바일 기기 시장, 역시 앞서 가는구나" "세계 최초로 포화 접근,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세계 최초로 포화 접근, 한국 모바일 시장이 엄청나긴 하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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