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17일 불량 케이블로 신고리 원전 3, 4호기의 가동이 지연돼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 케이블 생산 업체에 손실 부담을 청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원전 가동 지연에 따른 손실) 전액을 업체에 부담시키는 데 부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한수원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산 가압류 등 구상권 청구를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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