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통해 인류는 진정한 스마트혁명 시대를 누릴 수 있습니다. 시간, 공간, 한정된 자원과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유롭고 깨끗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에너지 시대를 창조해야 합니다.”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인 박상진 삼성SDI 사장(사진)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인류의 삶은 어떤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혁신적으로 바뀌어 왔다”며 “스마트혁명의 시대에는 자유롭게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에너지를 공급받기 위해 주유소를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집, 주차장, 심지어 도로 주행 중에도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4’ 일부 제품의 배터리가 충전 중 부풀어 오르는 결함이 발생해 소비자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그 배터리는) 우리와 전혀 관계가 없다. (삼성전자에) 중국 제품을 쓰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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