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헌’으로 사회 이바지…44년 어학교육 외길

  • 동아닷컴
  • 입력 2013년 10월 18일 15시 15분


내/외부 고객 끌어안는 박경실 회장의 섬김 리더십

“조직을 살리는 리더십은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고객를 배려하고 직원을 존중하는 섬김 리더십이다.”

외국어 전문 교육기관 파고다아카데미를 이끄는 박경실(58) 회장은 ‘교육공헌’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는 삶에 전념한다.

‘교육이 가장 가치 있는 업(業)’이라고 믿는 박 회장은 교육계는 물론, 재계와 학계에서도 익히 알려진 인물이다.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숭실대학교 평생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여성 최초로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을 겸하고 있다.

과거 황무지나 다름없던 영어회화 교육방식에 변화를 주도하고 사회공헌 활동의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에는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69년 설립된 파고다교육그룹은 ‘세계화 시대 국가 핵심자원인 경쟁력 있는 외국어 인재 양성’을 모토로 이 땅에 독창적인 외국어 학습시스템을 보급해 왔다.

사교육계에서 ‘외국어 등대’로 불리는 파고다가 내디딘 첫발은 아주 작았다.

종로의 작은 어학원에서 출발한 파고다는 44년이 지난 지금, (주)파고다아카데미, (주)파고다SCS(다이렉트 잉글리시/출판사업/온라인사업/파고다 주니어), (주)리드캔 등 3개 법인으로 외형을 갖추고 외국어교육을 견인하는 주역으로 융성했다.

서울 강남과 종로, 신촌, 부산서면, 부산대, 구로, 여의도, 부평의 전국 8개 직영점을 두고 있으며, 올 초에는 1등 강사들의 강의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학습사이트 파고다스타(www.pagodastar.com)를 선보였다.

평생교육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지난 반세기, 파고다가 큰 부침 없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교육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사랑, 그리고 내부고객(직원)과 외부고객(수강생)을 두루 만족시키는 기업 가치에 있다.

박 회장은 조직 내 위계질서보다는 격의 없는 끈끈한 연대를 중시한다.

파고다아카데미의 조직문화는 흔히 볼 수 있는 피라미드식 조직이 아닌 역피라미드식 구조다.

집무실에 붙어있는 조직도에는 ‘고객’이 맨 위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내부직원, 가장 낮은 곳에 CEO 사진이 붙어있다. 고객을 최상위에 두고 섬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

교육사업 외길 44년을 걸어온 박 회장의 인생관은 매우 소박했다.

“Education is love”다. 이를 위해 먼저 노력하고, 앞서 행동하는 ‘Try doing first’를 실천하고 있다.
박 회장은 유난히 사회공헌에 신경을 많이 쓴다.

3년 전부터 매달 탈북 학생 100명에게 영어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서플라이어 계약을 체결, 미국에 진출한 한국 골프선수들에게 무료로 영어를 가르쳐주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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