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5년이상 근무땐 금리 2배 ‘제2기 희망엔지니어 적금’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3일 03시 00분


중소기업청과 하나은행은 금리가 최고 연 4.63%인 ‘제2기 희망엔지니어 적금’을 출시하고 28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5년 만기 상품으로 금리가 시중은행 5년 만기 적금 금리(2.4∼3.5%)보다 훨씬 높다.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기술 인력의 이직률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1월 처음 출시됐다.

이 적금은 회사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적립하는 금융 상품이다. 근로자는 10만 원 단위로 최대 월 50만 원까지 부을 수 있고 회사는 근로자가 낸 금액과 같은 금액이나 절반을 내게 된다. 5년 이상 근무하면 만기 시 자신과 회사가 낸 원리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만기가 되기 전에 회사를 그만두면 자신이 낸 원리금만 받는다.

가입 대상은 연 매출 1조 원 미만인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이 추천한 10년차 이내 기술 인력이다. 하나은행 홈페이지(www.hanabank.com)나 전국 하나은행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
#중소기업청#하나은행#제2기 희망엔지니어 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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