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는 ‘날씬’, 가슴은 ‘풍만’ 좋은 방법 없을까?

  • 입력 2013년 10월 23일 12시 04분


마르고 날씬한 체형에 풍만한 볼륨의 큰 가슴을 갖고 태어나기란 하늘에서 별 따기에 가깝다. 즉, 하늘이 선택한 극소수의 여성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몸매를 갖고 태어나겠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신의 체격에 비례하는 가슴 크기를 갖게 된다. 마르거나 날씬한 사람은 가슴이 아담하거나 납작하고, 뚱뚱하거나 몸집이 클수록 크고 볼륨감 있는 가슴을 가지게 마련이다. 무척 공평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여성들은 자신의 몸매와 상관 없이 큰 가슴을 갖길 원한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런 체형을 간절히 원하는 남성들이 더 문제이다. 그래서 여성들은 날씬한 몸매를 가지면서 가슴만큼은 그 이상이길 바란다. 사회 분위기도 이런 콤플렉스를 자극하며 그와 관련된 각종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가슴확대수술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가슴을 확대하는 수술에는 지방을 이식하는 방법과 가슴 속에 보형물을 넣는 보형물 삽입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다. 이중 보형물 삽입술은 가슴 크기를 원하는 만큼 늘려주고 매력적인 형태를 만들 수 있어 가장 흔히 시행되는 방법이다. 이에 비해 자가지방이식을 이용한 가슴확대 방법은 지방축적 부위를 가진 여성이 몸매를 개선하면서 동시에 가슴을 키울 때에 일석이조의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방이 적은 마른 여성들에게는 적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보형물 중에서도 물방울형 보형물은 윗부분이 얇고 아래 부분이 볼록한 3차원적인 구조로 만들어져 가슴 모양을 가장 이상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단순히 가슴 크기를 키워주는 것 외에 유두점이 낮은 처진 가슴이나 마른 가슴 등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과거에는 물방울형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이 가슴 밑선 절개로만 진행이 가능한 수술법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BR바람성형외과 선상훈 원장이 2012년 추계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발표한 ‘물방울형 보형물을 이용한 내시경 겨드랑절개 가슴확대수술’, 2013년 대한성형외과의사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유륜절개 물방울형 가슴확대수술’ 논문에 의하면, 이제는 밑선 절개뿐만 아니라 유륜, 겨드랑이 절개로도 가능하여 흉터에 민감한 미혼여성들에게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단, 수술을 진행할 때는 보형물의 정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 원장은 “정품이 아닌 보형물을 사용할 경우 수술 후 가슴에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정품을 사용하는 병원에서 수술 받아야 한다”며 “경험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보다 만족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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