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특허전쟁 시대, 글로벌 IP 비즈니스 허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4일 03시 00분


㈜애니파이브시스템

김기종 대표
김기종 대표
토지 노동 자본이 지배했던 산업사회를 넘어 특허 저작권·디자인 등 무형자산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기반 사회로 진입하면서 ‘특허전쟁’이 세계 경제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서울 구로구에 본사를 둔 ㈜애니파이브시스템(대표 김기종·www.anyfive.com)은 특허 실용신안 저작권 등 지식재산(IP) 비즈니스 분야에서 소리 없이 강한 기업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의 무형자산을 관리하며 ‘글로벌 IP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서울 본사와 대전 대덕연구단지 지사에 근무하는 100여 명의 전문 인력은 지식재산에 대한 전략적 관리와 분석, 컨설팅 업무까지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 단순한 데이터서비스에만 머무르는 일반적인 IP기업들과는 서비스의 질적 차원부터 다르다.

제품·기술 개발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특허정보 분석과 활용을 통해 핵심 기술과 사업 분야에 대한 최강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IP 특허경영과 연구개발(R&D) 컨설팅이 요구되는 기업고객을 비롯해 공공기관, 대학, 민간 기업에 이르기까지 기술 특허 상표 등 모든 서비스를 총망라한다.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30∼40%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점유율 80%를 기록한 비결도 자체 개발한 전략적 솔루션과 완벽한 IP인프라에서 찾을 수 있다.

독자 개발한 ‘스마트 IP’(분석·평가·관리 툴), ‘P-브레인’(전략 툴)과 함께 내년 상반기 선보일 ‘다빈치’(IP 빅 데이터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툴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솔루션이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언어 환경을 제공하는 지식재산통합 시스템으로 정의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상표 출원 관리 솔루션에 글로벌 웹 표준과 부가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TM(SmartTM V2.0)’을 출시해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9명에서 출발해 국내 ‘빅3’ 리딩 컴퍼니로 키워낸 김기종 대표는 “기업과 국가의 가장 중요한 생존전략은 지식 장악에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점차 치열해지는 지식재산권 전쟁에서 승자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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