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분야에서 건강·미용·환경을 아우르는 다양한 라인업의 첨단상품들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할 것입니다.”
경기도 부천에 자리 잡은 이온수기 전문 업체 ㈜이오니아(www.eionia.co.kr) 권순선 대표는 ‘좋은 물’로 창조경제를 실현한 기업가다.
㈜이오니아는 1982년 ㈜한국동양과학으로 창업해 국내 이온수기 발전을 이끈 선도 기업. 알칼리수 분야에서만 31년 내공을 자랑하는 이 회사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기술영토를 확장해 전도유망한 생활가전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이오니아는 ‘전략적 외도’를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한 케이스다. 우선 2009년 비데 전문업체인 파낙스를 인수한 것이 첫 외도. 물(水)과 관련된 사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올라서겠다는 의지가 뒷받침됐다. 이온수기와 비데는 물과 관련된 가전기기로 판매망이나 거래처도 엇비슷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회오리 모양의 물살 세정이라는 특별함을 갖춘 이 회사의 비데는 린나이코리아, 한샘 등에 OEM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를 신호탄으로 이 회사는 생활가전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미용제품인 레이저 제모기·이온 도입기 등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일본시장을 개척했고, 지난해에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와 병원용 의료기 사업에도 진출했다.
현재 혈전용해, 기억력 및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진트롬 캡슐’을 선보여 약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치과 레이저치료기는 병원용 의료기 사업 진출의 첫 성과물이다. 치과용 레이저치료기 ‘SD-201B’는 시린 치아나 염증치료에 필수적인 ‘지각과민’ 처치가 가능하며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권순선 대표는 “소비자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제품군이 우리의 도전 영역”이라며 “조만간 OEM·ODM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해 ‘이오니아’ 브랜드로 직접 승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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