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3분기 매출 8375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내수와 해외에서는 각각 1만5358대, 1만9224대(CKD 포함)를 팔았다.
3분기 내수 판매는 신차 영향으로 2007년 이후 분기 최대실적인 지난 2분기에 이어 연속 1만5000대 이상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누계 32.3% 증가했다. 수출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12.2%, 누계 14%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손익 또한 지난 2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7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 누계 영업손실 (△136억)도 전년 동기 대비(△667억) 대비 79% 이상 감소하는 등 재무 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지난 분기에 6년 만에 흑자전환한데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 했다”며 “앞으로도 뉴 코란도C의 글로벌 판매 확대 등 영업력 강화를 통해서 회사의 재무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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