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에 위치한 ㈜파인테크닉스(대표 최정혁·www.finetechnix.com)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LED 조명 시장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쟁쟁한 선발주자들의 격전지다. 글로벌 브랜드의 힘겨루기가 한창인 시장에서 이 회사는 후발주자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서서히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공공 조달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높은 실적은 경쟁업체를 압도하는 기술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조달시장에 등록된 지난 3년간 단 한 차례도 3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높은 실적과 재구매율을 자랑한다.
최정혁 대표파인테크닉스의 경쟁력은 한마디로 ‘원가는 낮게, 가치는 더 높게’로 규정할 수 있다. 특허를 획득한 독자기술로 제조원가를 타사보다 낮추고, 방열성능을 높여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자체 개발한 ‘PoH(Patterning & Package on Heat Sink)’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독자 특허를 받은 것은 기존 조명제조 기술의 상식을 깨는 사건이었다.
열전도율이 우수한 방열몸체 표면에 직접 회로패턴을 프린팅하고, LED를 접합시켜 열전도율을 높인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방열판, PCB, LED칩 등 기존의 3중 구조를 방열판, 초박형 회로패턴 등 2중 구조로 단순화한 것. 파인테크닉스는 이 기술을 활용해 방열성능을 높였고, LED 조명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LED칩의 효율을 극대화시켜 수명을 20% 이상 향상시켰다. PoH 기술을 접목시킨 LED 가로등은 이 회사의 간판 제품이다. 기존 제품 대비 1만 시간 수명 연장, 무게 50% 감소라는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
면조명은 공공조달시장 판매 순위 3위 이내에 들어가는 뛰어난 제품으로, 다양한 천장 구조에 맞게 등 기구 제작이 가능하다. 이 밖에 국내 방폭 인증 최고등급을 획득한 LED 방폭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관공서에서 호평 받고 있는 형광등도 대표적인 효자상품이다.
파인테크닉스 최정혁 대표는 “제품의 소형화, 경량화를 이끌어낸 PoH 신기술은 LED 조명 과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스마트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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