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CJ프레시웨이 등 4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교체하고 CJ대한통운 등 2개 계열사에는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CJ그룹은 30일 강석희 CJ㈜ 경영지원 총괄 겸 CJ E&M 대표이사와 변동식 CJ오쇼핑 신임 공동대표를 총괄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총 91명에 대한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CJ그룹은 CJ프레시웨이 대표에 강신호 CJ프레시웨이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CJ헬로비전 대표에 김진석 CJ헬로비전 운영총괄 부사장을, CJ푸드빌 대표에 정문목 CJ푸드빌 운영총괄 상무를, CJ파워캐스트 대표에 이호승 CJ E&M 경영지원실 상무를 임명했다.
CJ대한통운과 CJ오쇼핑은 공동대표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현 이채욱 부회장과 함께 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을 맡고 있던 신현재 씨가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 CJ오쇼핑은 현 이해선 대표와 함께 CJ헬로비전 대표를 맡고 있던 변동식 씨가 자리를 옮겨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
CJ그룹 측은 “이번 인사는 오너 공백이라는 위기 상황과 경제 전반의 저성장 기조를 감안해 사업의 내실을 다져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성과가 좋았던 CJ E&M 게임사업 부문에서 상무 2명, 상무대우 2명 등 4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한편 신규 임원 20명 중에서는 1970년 이후 출생자(만 43세 이하)가 10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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