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문창기 대표)는 지난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 커피전문점 첫 1000호점 오픈 기념식을 갖고 “이디야커피를 대한민국 대표 커피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목표를 발표했다.
문창기 대표는 이날 “이디야커피는 기본을 지키는 정직한 기업(正), 사람을 사랑하는 따뜻한 기업(愛), 신나고 행복한 즐거운 기업(樂)을 뜻하는 ‘정애락’의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미국의 스타벅스, 일본의 도토루, 캐나다의 팀홀튼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커피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의 기본은 상생경영 문 대표는 1000호점 오픈의 성공요인 중 하나로 상생의 경영철학을 꼽으며, 이디야커피의 ‘상생’은 고객-가맹점주-협력사-본사의 ‘신뢰’가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이디야커피는 점주의 원금 보전과 수익 창출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디야커피는 ‘생계형 점주’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타사 대비 최대 60%까지 저렴한 점포 개설 비용과 월정액 25만원의 업계 최저 로열티를 통해 가맹점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PPL, 뮤직페스타와 같은 대형 행사, 리딩캠페인 등 전국 매장 프로모션 등 본사가 광고 홍보 및 마케팅 비용을 100% 부담하는 것도 이디야커피만의 특징이다. 또한 이디야커피는 가맹 계약 시 지도상에 영업 상권을 직접 표기함으로써 가맹점주의 고유한 영업 상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증금과 임대료를 최소화한 중소규모의 실속 매장, 실용적인 매장 인테리어 비용 등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커피 값의 군더더기를 덜어내 ‘좋은 가격’을 확보했다.
좋은 가격은 가맹점주와의 공고한 상생의 파트너십으로 이어져 지난 2012년 오픈 매장 212개 중 53개는 기존 가맹점주가 추가로 매장을 오픈 했으며, 47개는 기존 가맹점주들의 추천을 통해 친척이나 지인들이 매장을 오픈 하기도 했다.
#2017년 2,000호 돌파, 매년 300개 이상 오픈 목표 문 대표는 “2017년 국내외 매장 2000호를 돌파하고 매년 국내외 매장을 300개 이상 여는 것이 목표”라며 “서울 및 수도권 외의 지방 대도시 및 중소형 도시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스틱원두커피 비니스트25를 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틱커피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디야커피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시키고 현지 시장성을 타진해 해외 출점 전략을 세울 방침이다.
이디야커피는 우선 스틱커피 믹스제품을 올해 말까지 중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스틱커피의 2 in 1, 3 in 1 등 제품 확장, 현지 주요 마트 및 중소형 시장 진출 등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이디야커피는 중국시장 개척을 발판으로 동남아시장(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2014년 ‘이디야 드림 로스팅 재단(가칭)’ 설립, 5년 내 100억 조성 목표 이디야커피의 마지막 목표는 ‘이디야 드림 로스팅 재단(가칭) 설립’이다. 문 대표는 재단을 통해 5년 내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장학생 지원 및 결손가정 후견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중국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 사업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문 대표는 “지난 13년간 이디야커피는 고객, 가맹점주, 협력업체들과 함께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묵묵히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본사보다는 고객, 가맹점주, 협력업체 간의 상생의 가치를 더욱 중시할 것”이라며 “기존 ‘상생’의 경영철학과 ‘정애락’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한 경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사랑 받고 예비창업자들의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밝혔다.
그는 “미국은 스타벅스, 캐나다는 팀홀튼, 일본은 도토루가 있듯이 한국 커피브랜드하면 이디야커피가 떠오르도록 성장시켜 국민들에게 사랑 받고 사회적 책임을 다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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