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5일 ‘환갑’을 맞는다. CJ그룹은 1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미리 열었다. 그러나 오너인 이재현 회장의 부재에 따라 행사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차분하게 진행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사진)은 기념사에서 “CJ그룹은 격동의 시기를 거치면서도 협력회사와 주주, 고객의 신뢰와 애정 덕분에 성장했다”며 “상생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업보국(事業報國)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사업보국은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 만든 경영이념이다. CJ는 이와 관련해 앞으로 공유가치 창출(CSV·Creating Shared Value) 경영을 본격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대부분의 그룹 직원들은 국내외 10여 개 사업장에서 TV를 통해 행사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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