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국내에서 생산한 유아용 물티슈 ‘하기스 아기물티슈’를 이번 달부터 호주와 중국에 본격적으로 수출한다고 4일 밝혔다.
유한킴벌리가 유아용 물티슈 완제품을 처음 수출하는 호주의 관련 시장 규모는 한국 시장과 비슷한 18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중국시장에는 일단 아기물티슈에 쓰이는 원단을 수출해 현지에서 완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내년부터 호주에서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국산 유아용 물티슈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유아용 물티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6월 대전 대덕구 문평동 대전공장에 535억 원을 투자해 고급 물티슈 원단 ‘코폼’을 생산하는 설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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