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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월 수입차 판매량 역대 최대치 근접…BMW·벤츠 신차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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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6 11:49
2013년 11월 6일 11시 49분
입력
2013-11-06 11:29
2013년 11월 6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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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자동차 신규등록대수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차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0월 1만4154대의 수입차가 등록됐다. 이는 지난 7월(1만4953대)에 이은 역대 월간 최다판매량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전월 신규등록대수로 비교하면 각각 17.8%, 20.9% 증가한 수치.
특히 벤츠 신차들이 베스트셀링카 상위권에 다수 진입하면서 이 같은 실적에 견인했다. 벤츠 E220(420대)를 비롯해 E250(358대), E300(357대) 등 신차들이 나란히 4~6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가 좋았다.
BMW 역시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520d(555대·3위)와 상위권에 처음 이름을 올린 신차 520d x드라이브(320대·8위)의 활약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폴크스바겐 티구안과 파사트도 각각 736대(1위)·588대(2위)가 판매돼 나란히 베스트셀링카 최상단에 올랐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BMW가 1위(2939대)를 차지했고 폴크스바겐(2890대), 벤츠(2238대), 아우디(1803대)가 그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8163대(57.7%)로 가장 많았고, 2000cc~3000cc( 4170대·29.5%), 3000cc~4000cc(1508대·10.7%), 4000cc 이상(313대·2.2%)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10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인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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