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를 전국 곳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주는 곳이다. 새일센터의 수는 올해를 기준으로 전국 120개에 이른다.
새일센터에서는 구직자의 직업 경력과 능력 수준을 고려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업체의 인력 수요와 유망 직종을 토대로 맞춤형 교육과정도 개발해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엔 경력단절 여성이 취업하기 쉬운 유망 직종 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커리어코치, 독서심리상담, 관광코디네이터 양성과정 등이 있다.
태양광산업, 제약·화장품 분야에서는 현장실습을 포함한 중·고급 단계의 심화과정도 운영한다.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서는 글로벌교육컨설턴트, 뮤지컬공연기획자, 표현예술치료사 등의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아울러 콘텐츠 디자인, 영상컴퓨터그래픽(CG)제작자, 조선·선박설계기사 등 정보기술(IT), 제조 관련 전문기술과정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무역사무 전문가, 바이럴마케팅 실무, 광고그래픽디자인, 중소기업 연구개발(R&D) 기술행정도 교육하고 있다.
직업교육훈련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410개 과정이 운영됐다. 총 9140명이 교육을 받아 514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에는 663개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새일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취업설계사와 직업상담원이 구직상담을 실시하고 구인업체를 발굴하는 한편 취업 알선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력단절 여성이 직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인턴 기회도 제공한다. 1인당 월 최대 60만 원, 총 300만 원 한도에서 기업과 인턴 지망 여성을 연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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