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모터사이클의 롤스로이스, 브러프 슈페리어 SS100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11월 7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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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CMA 2013을 통해 모터사이클의 롤스로이스라 불리는 역사적인 브랜드 ‘브러프 슈페리어(Brough Superior)’가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SS100을 선보였다.


브러프 슈페리어의 모터사이클은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잘 알려진 ‘로렌스’의 모터사이클이자 역사상 최초의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로 독특한 디자인과 고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클래식 모터사이클 경매 사상 최고가인 약 5억원(455,400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새롭게 공개된 SS100은 프랑스의 엔진 및 모터사이클 디자인 회사인 ‘박서 디자인’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기존 브러프 슈페리어 모터사이클 이외에 그 어떤 모터사이클과도 닮지 않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클래식한 외모와 달리 가벼운 무게와 엔진의 출력, 독특한 브레이크 시스템 등으로 더욱 관심을 끌었다.

브러프 슈페리어의 CEO 마크 업햄은 EICMA 2013 현장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모든 모델이 고객의 요구에 따라 핸드 메이드 방식으로 개별 제작되는 만큼, 실제 판매 금액을 단순히 산정할 순 없지만 소비자 판매 가격이 약 1억원 선을 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밀라노=모터사이클 저널리스트 나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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