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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드사간 대출금리 비교 가능해진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1-08 03:00
2013년 11월 8일 03시 00분
입력
2013-11-08 03:00
2013년 1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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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카드사들은 실적 발표 때 개인신용등급별로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공개해야 한다. 이는 일부 카드사가 고금리 대출을 지속하면서 금리 인하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카드사들이 올해 3분기(7∼9월) 실적 공시를 할 때 개인신용등급별 대출금리를 고시하게 해 카드사 간 비교가 쉬워지도록 할 예정이다. 비교 공시가 이뤄지면 신용등급별로 어떤 카드사가 가장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카드사들이 자연스레 금리와 수수료율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카드사별로 ‘S등급’ ‘다이아몬드’ ‘우수’ 등 몇 개 등급별로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평균 수수료율과 대출금리별 이용 회원 비중만 공개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 간 대출금리 비교가 어려워 일부 카드사가 교묘하게 고금리 대출을 하고 있다”며 “불합리한 고금리 대출 카드사에 대해서는 금리 원가부터 마케팅 비용까지 전면 점검해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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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고금리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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