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은 7일 “LG가 생각하는 인재의 모습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열정과 패기를 가진 젊은이”라며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9회 LG 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1995년 시작된 LG 글로벌챌린저는 학생들이 각 분야 세계 주요 현장을 체험하도록 지원하는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구 회장은 시상식에서 “젊음의 특권인 열정과 패기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라”고 당부하며 “이런 인재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끌고 갈 원동력”이라고 역설했다.
올해 글로벌 챌린저에서는 24 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30개 팀, 120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2주 동안 세계 20여 개국의 정부기관과 연구소, 대학, 기업 등을 탐방했다. LG는 대학생들이 탐방 후 제출한 보고서를 심사해 이날 대상 1팀 등 10개 팀 40명을 시상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은 6개 팀 24명 가운데 4학년 졸업반 학생에게는 그룹 입사 자격을, 1∼3학년에게는 인턴 자격을 부여했다. 올해 대상은 ‘박테리아를 이용한 사막화 방지 기술’을 주제로 네덜란드와 독일을 탐방한 한동대 팀이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 회장 외에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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