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들어선 대형 복합단지 ‘디큐브시티’(사진)가 9일 미국의 권위 있는 부동산 평가기관 ‘도시토지연구소(ULI)’로부터 세계 최우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뽑혀 ‘2013 ULI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했다. ULI 측은 “디자인, 공공-민간 부문 협력, 환경보호, 가치 상승, 지역 사회의 요구 반영 등의 항목에서 디큐브시티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모범이 된다”고 평가했다. 2011년 문을 연 디큐브시티는 51층 아파트 2개 동과 지하 7층∼지상 41층의 상업용 건물로 이뤄진 복합단지. 1960년대 대성산업 연탄공장이 있던 신도림 지역을 쇼핑, 문화, 호텔, 주거시설, 공원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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