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스마트컨슈머'가 차량용 블랙박스의 성능 비교실험 결과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11일 시중에서 판매 중인 차랑용 블랙박스 31개에 대해 영상 품질, 동영상 저장 성능 등을 비교한 결과, 3개 중 2개 이상이 한국산업규격(KS) 기준에 못 미친다고 밝혔다.
반면, 6개 차량용 블랙박스에 대해서는 비교적 품질이 우수하다고 전했다.
스마트컨슈머가 비교적 품질이 우수하다고 평가한 것은 피타소프트(DR380-HD), 코원시스템(AC1, AW1), 팅크웨어(FX500 마하), 아이트로닉스(ITB-100HD SP), 삼보컴퓨터(TGB-F1) 등 5개 업체 6개 제품이다.
이들은 영상품질(번호판 식별성, 시야각, 밝기 적응성), 동영상 저장 성능, 내환경성 등이 다른 제품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차량용 블랙박스의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한편,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건수도 늘고 있다. 이에 우수한 품질의 차량용 블랙박스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는 소비자들이 이번 비교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차량용 블랙박스의 품질 정보를 확인하려는 누리꾼이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시적인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스마트컨슈머' 차량용 블랙박스, 나도 확인해 봐야겠다", "'스마트컨슈머' 차량용 블랙박스, 내가 쓰는 것도 성능 확인해 보고 싶다", "'스마트컨슈머' 차량용 블랙박스, 홈피 접속이 안 된다", "'스마트컨슈머' 차량용 블랙박스, 좋은 정보다", "'스마트컨슈머' 차량용 블랙박스, 결과가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스마트컨슈머는 시중에 판매되는 식기, 의류, 가전 등을 비교 평가한 결과를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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