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경남 진주시에 연간 4만 t을 생산할 수 있는 복합수지 공장을 세웠다. 공장이 들어선 진주시 지수면은 GS그룹 모태인 LG그룹의 공동 창업주인 고 허만정 씨의 고향이자 생가가 있는 곳이다. LG그룹 공동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도 이곳 출신이다. 창업주 허 씨는 GS칼텍스 허동수 회장과 허진수 부회장의 할아버지다.
12일 진주시 지수면 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GS칼텍스 허 회장과 허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이창희 진주시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허 부회장은 준공식에서 “진주공장을 지속 발전시켜 진주시가 남부권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지난해 8월 착공했으며 용지 면적은 6만7000m²(약 2만 평)이다. GS칼텍스는 앞으로 1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2016년까지 연간 24만 t 규모로 국내외 공장 생산능력을 확충해 글로벌 복합수지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정유회사 중 GS칼텍스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복합수지는 자동차 및 전자, 가전 부품 등에 쓰이는 기능성 플라스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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