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예브 사노 기후변화담당관이 1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한 국제사회 행동을 촉구하며 단식을 선언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부족 등의 재앙을 막을 수 있는 결과가 나올때까지 자발적 단식을 시행키로 한 것이다.
이처럼 극심한 기후변화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시급한 가운데 한국환경보전협회는 국비지원 무료교육 ‘온실가스 전문인력 양성과정 지역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 교육은 차세대 기후친화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국가정책의 일환인 온실가스관리 기반 구축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실시된다. 공정한 교육기회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감축전략을 전담할 인재를 배출하고, 기업이나 지자체의 전문인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취업준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환경보전협회 관계자는 “지역의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올해 1월에 이어 3번째 지역교육을 마련했다”며 “이번 교육은 특히 졸업예정자 및 취업준비생들이 진로탐색 및 전문분야 능력 향상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과과정은 기후변화이해와 국제동향, 산업공정부문, 정도보증 및 관리, 온실가스 인벤토리, 온실가스 인벤토리 등 기후변화일반 및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등으로 구성되며, 이론교육과 사례분석 및 현장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또한 학습자의 이해도 향상을 위한 조별실습과 토론, 결과평가 등도 시행된다.
수강신청은 4년제 대학 3학년 이상(5학기 이상) 이수자에 한하여 가능하다. 환경, 화공, 에너지, 산업경제 등 유사분야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재학생, 전문대 졸업자로서 유사분야 1년 이상 경력자, 유사분야 기사자격증 소지자 등은 우대조건에 해당된다. 이는 모집정원(약 70명 내외)이 초과되는 경우 교육대상자 선발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은 광주 서구 농성2동에 위치한 광주상공회의소 교육장에서 12월 4일(수)부터 24일(화)까지 3주 총 120시간(일 8시간, 주 5회) 이뤄진다. 숙박과 교통비를 제외한 수강료와 중식은 국비지원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내용 확인은 환경보전협회 홈페이지(www.epa.or.kr) 또는 광주전남환경보전협회 홈페이지(www.kjepa.or.kr)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광주•전남환경보전협회(062-369-5580)와 (서울)환경보전협회(02-3407-1558)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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