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CEO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CEO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7명 전원과 사내이사 1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사진)가 맡았다. 이 밖에 김응한 변호사,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이춘호 EBS 이사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등 사외이사들이 모두 위원으로 참여한다.
관심을 모았던 사내이사 위원으로는 김일영 KT 사장(코퍼레이트센터장)이 참여한다. 김 사장은 이석채 전 회장의 측근으로 꼽히며 검찰 수사 대상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KT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가운데 표현명 사장(T&C부문장)은 대표이사 대행으로 경영 활동에 전념하고, CEO 추천 관련 활동은 김 사장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CEO추천위원회는 앞으로 정기 회의를 통해 누가 KT 최고경영자로 적합한 인물인지 검증하고 심의 의결해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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