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어워드코리아 대상 수상'에 빛나는 ㈜배달통의 김상훈 대표, 그의 진짜 성공 창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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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21일 11시 30분


대한민국에서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이 자리를 잡고, 큰 반향을 일으키기까지 그 핵심에 서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위치기반 배달음식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달통이다. 이 회사는 ‘배달통 시즌2’라는 어플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 선봉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2013 대한민국 대표우수기업 인증’ 모바일 부문 수상에 이어, 지난 14일에는 제5회 ‘앱어워드코리아 2013’ 올해의 앱 배달서비스 부문 대상 수상에 빛나는 ㈜배달통의 김상훈 대표를 만나 매해 높은 성장률을 달성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먼저 ‘앱어워드코리아 2013’ 배달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소감은.

“상을 받는다는 건 항상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일이면서, 책임감도 동시에 느끼게 해줍니다. 기분 좋은 책임감이라고나 할까요? 배달통은 창립 이래로 저희만의 서비스와 색깔을 통해 성장한 회사입니다. 그렇기에 오랜 시간 사용자 분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배달통만의 색깔을 지켜가며 사용자와 '통(通)'하는 서비스가 되겠습니다."

2008년 12월 회사를 설립해 연평균 12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배달통의 김상훈 대표는 회사 설립 이전에 게임개발 회사에 재직했었다. 게임개발사에서 일을 하다 보니 새로 발표되는 전자제품을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당시 아이폰이라는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지금의 배달통을 있게 해준 ‘어플리케이션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보았던 것이다.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인 ‘배달통 시즌2’는 내 주변 음식점 검색과 주문전화가 가능한 어플로, 사용자들이 남긴 리뷰와 평가 글을 통해 배달음식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서 건전한 배달문화를 만들어 가는 서비스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이 단 기간에 포화 상태를 이뤘다. 업계 선봉에 선 배달통의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화려하게 치장하기 보단 사용자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서비스가 배달통 서비스의 핵심 전략입니다. 대표적으로 배달톡(후기)을 들 수 있습니다. 배달톡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 전단지나 책자를 보고 한다는 점과, 배달시켰던 곳에서 계속 주문하는 것을 보고 생각해낸 기능입니다.

전단지에서 봤을 때는 맛있어 보여도 실제로는 어떤지 알 수가 없는데, 진짜 시켜 먹어본 사람들의 후기를 더 믿는 풍조 속에 사용자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배달통 초창기부터 있었던 배달톡 기능을 통해 배달음식 질이 점점 더 높아졌으면 하고, 배달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의 마인드가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배달통은 다양한 주문결제 시스템에서 단연 돋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금 없이도 신용카드와 휴대폰 소액결제로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모바일결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여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업체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죠. 앞으로도 사용자들 분들이 감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경영 철학과 사업운영 방침이 궁금하다.

“지금 즐겁지 않으면 앞으로도 즐거울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현재에 항상 충실 하려고 노력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긴 인생에 한 조각에 불과한데,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지금 가장 열심히 할 수 있는 일에 매진하고 싶습니다.

저는 회사를 경영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경영 하는 것이 올바른 경영방침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배달통 구성원들이 더 좋은 인재로 거듭나도록 실질적인 배려를 통해 동반 성장하겠습니다.”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배달통 서비스는 배달음식점 검색서비스로 큰 성공을 이뤘지만, 돈 벌이에만 치중하지 않고 배달음식점 경영을 영위하는 영세상인 분들의 고충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사람 냄새 나는 회사가 될 것입니다. 좋은 회사란 결국 우리가 서비스하고 있는 분야의 작은 목소리부터 대변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울러 배달과 관련된 서비스는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배달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가는 게 최우선 목표입니다. 2014년에는 ‘배달’이라는 단어에서 가장 먼저 연상되는 서비스가 ‘배달통’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배달통에 이어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으로 찾아 뵈려고 하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20여명의 직원으로 월 매출 10억 원을 상회하는 작지만 단단하고 강한 조직의 ㈜배달통. ‘새롭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라는 설립의지처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 회사의 2014년 행보도 기대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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