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춘천역과 춘천고속버스터미널에 인접한 강원 춘천시 온의동에 대규모 고층아파트가 들어선다. 롯데건설은 이 지역 온의지구 1블록에 39층 아파트 7개 동으로 이루어진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 993채를 분양한다.
온의동은 각종 대중교통 거점과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춘천의 신흥 주거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남춘천역과 춘천고속터미널은 걸어서 15분 안팎이면 갈 수 있다. 아파트 용지 바로 맞은편에는 롯데마트가, 1km 반경 안에는 이마트가 들어서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 춘천초등학교와 춘천중학교도 위치해 있다.
아파트 용지는 공지천과 북한강이 합쳐지는 지역에서 가깝다. 회사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춘천뿐 아니라 강원도 전체에서 가장 층수가 높은 아파트”라며 “고층 아파트에서 북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이 확보되기 때문에 전망 좋은 집을 찾는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84m²(496채), 99m²(354채), 125m²(105채), 154m²(38채) 등 총 4종류로 지어졌다. 거실에서 두 방향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도록 창이 났다. 기온이 낮은 춘천의 기후를 고려해 일반 아파트에 많이 쓰이는 18∼22mm 두께의 유리 대신 단열 효과가 좋은 24mm 두께의 유리를 사용했다.
온의동 인근 지역은 향후 춘천의 관광 명소로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의동 인근 129만 m² 규모의 땅에 장난감 ‘레고’로 꾸며지는 테마파크 ‘레고랜드’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테마파크 주변으로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도 들어서고 상가 등 쇼핑시설도 함께 지어질 예정이다. 2016년 완공되면 매년 220만 명 이상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단지에서 5분 거리에 있는 KBS춘천방송총국∼남춘천역 사이의 땅도 산림청이 주관하는 ‘힐링숲’ 사업지로 선정돼 휴식공간으로 단장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m²당 760만 원 선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조건에 발코니 확장비 지원, 준공 후 50% 이자 지원,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실제 분양가는 3.3m²당 700만 원 초반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의동 575에 본보기집이 있다. 033-242-9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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