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이중역세권에 주변보다 저렴한 지식산업센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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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한강자이타워

정부가 내년 상반기 중 지식산업센터(전 아파트형 공장)의 임대 제한 규제를 풀기로 하면서 최근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들어선 ‘강서한강자이타워’는 이 같은 규제 철폐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건물로 주목받고 있다. 건물이 들어선 마곡지구 인근의 지식산업센터는 보통 4억8000만∼5억1000만 원(141m²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임대가 가능해지면 강서자이의 임대 가격은 보증금 3000만 원, 월 28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 측은 분양 가격을 주변 지식산업센터 평균 가격(3.3m² 당 약 800만∼900만 원)보다 낮은 600만 원대로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마곡지구의 지식산업센터는 중소기업들이 선호하는 사무실 입지”라며 “사무실을 분양받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과 안정적인 월수입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맞아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건물이 위치한 장소가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에서 500∼600m 거리인 ‘이중 역세권’에 속해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쉽다. 건물 주변으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도 인접해 있어 자동차로 방문하기도 어렵지 않다.

건물에 포함된 편의시설도 ‘공장’이 아닌 고급 오피스 느낌이 나도록 신경 썼다. 방문객이 차에서 내리는 건물 입구의 ‘드롭존(Drop zone)’은 호텔 입구처럼 고급스럽게 디자인했고 꼭대기에는 옥상공원을 조성했다. 회사 측은 “첨단 물류 하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차 공간도 여유 있게 준비하는 등 입주 기업의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02-366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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