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자리 우편번호 “이젠 외울 수 있을까?”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11월 25일 09시 10분


코멘트
현행 6자리인 우편번호가 오는 2015년 8월부터 5자리로 전면 개편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015년부터는 국가기초구역번호를 새로운 우편번호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우편번호는 읍·면·동 행정구역(앞 3자리)과 집배원 담당구역 및 사서함(뒤 3자리)에 따라 결정됐지만, 새 우편번호의 처음 두 자리는 시·도, 셋째 자리는 시·군·자치구로 구별하고 마지막 두 자리는 연번(일련번호)으로 부여한다.

우정사업본부는 2015년 5자리 우편번호 도입으로 자릿수가 적고, 변하지 않는 지형지물을 경계로 구역을 설정해 집배원의 우편물 배달 업무가 한결 편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음 달 전국의 도로명주소별 새 우편번호 내역을 공고할 예정이며 새 우편번호는 안행부의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www.juso.go.kr)의 전자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1970년 7월1일 우편번호를 처음으로 제정해 도입했고, 1988년 2월1월과 2000년 5월1일 두 번에 걸쳐 개정한 바 있다.

2015년 5자리 우편번호 도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015년 5자리 우편번호, 이젠 외울수 있겠지?”, “2015년 5자리 우편번호 진작에 도입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